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당일 취소 사태…제작사 “고개 숙여 사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포스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측이 공연 당일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더욱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모든 책임은 제작사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모두를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넥스트스케치는 “현재 문제가 된 하루 공연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백성현, 박정아 배우의 합류 첫 공연은 오는 17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성현 배우의 초대로 귀한 걸음을 해주신 소방관님들과 가족분들과 여명의 눈동자를 보러와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여명의 눈동자’를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 없는 공연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날 지난 8일 예정되어 있던 ‘여명의 눈동자’ 14시, 19시 두 회차가 모두 별도 안내 없이 당일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해당 회차는 백성현의 제안으로 전·현직 소방관들을 무료로 초청한 공연이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주연 배우인 백성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방영되며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동명 M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2019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최고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36부작 원작 드라마를 6막으로 압축해 상하이와 제주 4·3 등 주요 장면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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