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AI 분야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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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1일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빈 방한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라보워 대통령은 작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5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양 정상은 다음달 1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및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이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아세안 관계 증진과, 중동·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 의의와 관련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자, 아세안 사무국이 소재한 아세안 주도국으로, 인도네시아 독립 100주년인 2045년 선진국에 진입한다는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하에 경제산업 고도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첫 해외투자 및 우리 무기체계의 첫 수출 대상국이며, 최초로 전투기를 공동개발 하는 등 우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역내 핵심 경제협력국이자 우방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약 2300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양국 국민 간 상호 방문이 연간 80만 명에 이르는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1973년 수교 이래 양국이 반세기 이상 이어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과,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내 및 세계의 안정·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