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수익 다 날렸다” 196만 유튜버, 한달에 ‘억’ 벌더니…무슨 사업 했길래

196만 유튜버 랄랄 사업 실패 고백 [SBS·랄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196만 유튜버 랄랄이 굿즈 사업 실패로 재고 물량을 폐기한 사실을 공개했다.

랄랄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리며 “폐기 완료. 유지비만 얼마였는지. 이렇게 몇 톤 쓰고 있었던 거지. 2026년 진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라고 밝혔다.

[랄랄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판매를 위해 보관해온 굿즈들이 창고에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텅 빈 컨테이너를 공개하며 “폐기했는데 왜 눈물이 날 것 같지”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앞서 부캐릭터 ‘이명화’로 인기를 얻었지만, 굿즈 사업 실패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재고 보관 비용과 폐기 비용까지 더해지며 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사업 경험이 없어서 백화점 방문객 수에 2주를 곱해 수량을 정했었다”며 “조언해 줄 소속사도 없었고, 결국 6년간 번 수익을 다 날리고도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랄랄 사업 실패 고백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재고가 많이 남아서 폐기하려고 했는데, 그 돈도 2배로 들더라”며 “그래서 일산 창고에 보관했다. 보관 비용도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번 돈 하고도 마이너스다”라고 설명했다.

랄랄이 당시 제작한 굿즈는 조끼, 효자손, 김장조끼, 앞치마, 양은쟁반, 부채 등 5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지만 시중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서 구매 장벽이 커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랄랄이 제작한 ‘촌캉스’ 굿즈


한편 랄랄은 구독자 196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유튜버의 수입은 조회수, 광고 단가, 시청자층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나, 통상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의 월 수입은 4500만~5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랄랄의 경우 음원 수익 등 부수입도 있어 월에 억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