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에코바디스 ‘실버 메달’…글로벌 상위 15% ESG 역량 입증

[대동]


전사 ESG 체계 고도화와 공급망 대응 강화 성과로 글로벌 평가 통과
환경·노동·인권·윤리·지속가능 조달 전반서 경쟁력 확인
LCA 체계 고도화 속도…유럽·호주 수출 모델 중심 적용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이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 에코바디스로부터 ‘실버 메달’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사 ESG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등급은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개국, 10만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이다. 글로벌 공급망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관리 수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참고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대동은 이번 성과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도입에 대비해 연결 기준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 차원의 ESG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지침에 따라 확대되는 글로벌 파트너사의 ESG 실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폐기물, 유해물질 등 주요 환경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 중심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동은 환경경영 정책과 정기적 개선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운영하며 친환경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ISO 45001 기반의 안전보건 체계를 중심으로 산업안전과 근로환경 개선, 차별 금지 관련 정책을 정비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주요 지표와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공시해 투명성을 높인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윤리와 내부 통제 측면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동은 정보보안 관리체계인 ISO 27001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윤리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공급망 전반의 관리 수준을 높여 왔다.

대동은 이번 에코바디스 실버 메달 획득이 글로벌 고객사와의 거래 유지뿐 아니라 신규 계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 평가 결과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거래 조건의 하나로 작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이종수 대동 경영기획부문장은 “에코바디스 실버 메달 획득은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과 고객사의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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