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3월 급여 지연…1000억 투입에도 역부족?

지난해 12월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에 폐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홈플러스가 3월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지난 1~2월 임금과 납품 대금을 지급한 후 자금 여력이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21일로 예정됐던 3월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다. 협력사에 대한 정산금 지급도 미뤄지고 있다.

MBK는 지난 10일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운영자금으로 집행했다. 하지만 자금은 이미 지난 1~2월 임금과 납품 대금 지급에 대부분 사용되면서 3월 급여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2월 임금과 소상공인 대금 지급 등으로 자금 집행 규모가 상당했다”며 “3월 임금도 최대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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