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부터 사찰음식까지…K-다큐, 뉴욕을 사로잡다

콘진원, 뉴욕서 20일부터 양일간 K-다큐 상영회


‘코카 스포트라이트’ [콘진원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 비즈니스센터는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작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코카 스포트라이트’ 다큐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카 스포트라이트’는 콘진원 제작 지원 콘텐츠 가운데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별해 뉴욕에서 소개하는 뉴욕비즈니스센터의 상영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콘진원 지원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여신시대’와 ;철학자의 요리‘ 2편이 상영돼 뉴욕 현지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객 약 300여명의 호응을 받았다.

19일에는 제니필름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여신시대’가 상영됐다. 2024년 제5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 수상작으로, 콘진원의 2023년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이다. 문승욱, 유예진 감독이 기획·연출했다. 우리나라 자연과 전통 속에 전해 내려오는 여신 신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리더십과 공동체적 가치를 조명한다.

‘코카 스포트라이트’ [콘진원 제공]


20일에는 이엘티비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철학자의 요리’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콘진원의 2024년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작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의 일상과 철학을 담아낸 작품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푸드의 전통적 뿌리와 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한국 불교 사찰 음식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함께 소개한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 이서희 프로젝트 마케터는 “작년에 이어 이번 상영회를 통해 콘진원 제작지원작의 작품성과 해외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등 K-콘텐츠가 북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한 상영회와 비즈니스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콘텐츠 제작지원작에 대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비즈니스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상영 기회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환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콘진원이 제작 지원한 K-다큐멘터리의 우수성과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뉴욕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우수한 다큐멘터리 제작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사와 작품들이 미국에서 관심을 받고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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