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4년째 희소병 투병…“최고의 생일 선물” 깜짝 소식 전했다

[셀린 디옹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옹이 희소병 투병 4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공연을 연다.

디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팬들을 향해 “올 9월 초 다시 여러분을 파리에서 만나고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며 “모두 사랑한다. 곧 만나자”고 했다.

디옹은 이 소식을 생일을 맞아 전했다. 그는 “올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바로 그 선물이라고 했다.

미국 연예 전문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공연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9월12일부터 10월14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디옹은 이 공연에서 전 세대에 사랑을 받은 영어와 프랑스어 인기곡을 모두 소화할 계획이다.

디옹은 2020년 월드 투어 일환으로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디옹은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예정된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깜짝 등장해 ‘사랑의 찬가’를 불렀지만, 그간 디옹이 공식적으로 공연 일정을 소화한 일은 없었다.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세계 최고 디바’로 불렸던 디옹은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을 진행했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디옹은 불어를 쓰면서 자랐고, 여러 앨범을 불어로 낸 적이 있어 프랑스 내 두터운 팬층을 보유 중이다.

디옹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온’ 등을 불러 그래미상을 5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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