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그림 그리며 나아져…영혼까지 그려내”

서희원 동생 서희제, 대만 매체에 구준엽 근황 전해

구준엽과 고 서희원[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그의 새로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이날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서희제는 “(형부를) 초대하고 싶었지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주로 언니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단순 스케치에서 벗어나 유화를 그리고 있다. 항상 내게 그림을 보여주는데 정말 비슷해서 놀랐다. 심지어는 언니의 눈빛과 영혼까지 그려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 작품들이 집에만 소장되기엔 아쉬워서 전시하려는 생각을 했다. 언니를 가장 사랑하는 형부가 그린 언니를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희제는 구준엽을 방송에 초대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형부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은 본인만의 세계에서 평온하게 생활하도록 두고 싶다”고 배려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매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형부를 지켜본 결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눈빛에 생기가 돌고 농담을 던지면 웃기도 한다”고 안도감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불거진 구준엽과 어머니 사이의 재산 분쟁설에 대해 단호히 부인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하고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불리는 ‘유성화원’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구준엽과는 1998년 교제 후 결별했다가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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