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네수파립’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 높아”

AACR서 초기임상 데이터 공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초기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이 회사는 항암제 ‘네수파립’의 임상 1b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려는 접근을 한다. 복수의 종양생성 및 전이경로를 동시에 겨냥하는 구조로, 특정 유전자변이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AACR용 공개 초록에 따르면, 소세포폐암 세포실험에서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이리노테칸 대비 약 25배 높은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를 보였다. 동물모델에서도 약 66.5%의 종양억제율을 기록해 비교군 대비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췌장암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고 했다. 네수파립은 BRCA 변이가 없는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젬아브락센과 병용 시 암세포 생존율을 70% 이상 낮추고 종양 크기를 79%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AACR은 오는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전임상 및 초기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 학회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유망 후보물질을 검토하는 장이다. 기전적 차별성과 적응증 확장 가능성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네수파립은 4가지 적응증에서 임상 2상에 진입해 있다. 3가지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AACR에서 글로벌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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