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美FBI·DEA와 머리 맞댄다…초국경 마약범죄 대응 강화 [세상&]

전국 경찰 마약 수사관 모여 수사기법 등 공유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청과 미국 수사당국이 초국가 마약류 범죄 대응 공조를 위해 16일과 17일 이틀간 제주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찰청 형사국을 비롯한 전국 경찰 마약 수사관, 해양경찰 마약수사관, 공·항만 관세청 마약 수사관 등 현장 수사관과 대검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금융정보분석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방부,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 134명이 참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에서 7명이 참석해 한국 당국자들과 마약 수사 활용되는 수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으로 지난 2월 출범한 신종 마약 협의체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근 ‘박왕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공조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협업·소통 강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백동흠 경찰청 형사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마약범죄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정보와 수사력을 유기적으로 결해 마약으로부터 국미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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