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200억 투자해 만들었는데”…걸그룹 미미로즈 끝내 해체

미미로즈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임창정이 거액을 투자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결국 해체하게 됐다.

미미로즈의 리더 연재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미로즈는 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소속사를 떠나 이제는 팀이 아닌 개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에게 이 이별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잘 알아서 미안하다는 말조차 조심스럽다”라며 “우리를 믿고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고맙다’는 인사였는데, 오늘은 그보다 더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참 아프다”라고 했다.

연재는 “그동안 저희의 곁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미미로즈는 2022년 9월 16일 데뷔한 걸그룹으로, 임창정이 약 200억 원을 들여 직접 제작했다는 사실로 주목받았다. 임창정은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노래 ‘소주 한 잔’을 비롯해 170곡의 저작권을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룹 활동에도 타격을 입었다. 미미로즈는 결국 지난해 11월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갔으나 끝내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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