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전력 수요 전망 22일 공개…李 정부 첫 에너지 정책안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대국민 정책 토론회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2040년까지 우리나라 중장기 전력 수급 계획 바탕이 될 전력 수요 전망이 다음 주 공개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2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대국민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기본은 2년마다 수립되는 15년짜리 중장기 계획이자 에너지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기본은 이재명 정부가 마련하는 첫 중장기 계획안이어서 국가 에너지 총수요 및 전원(電源) 구성, 주요 발전원별 정책 방향 등이 총망라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 참석 신청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토론회 온라인 생중계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총괄위 수요 소위에서 마련한 2040년까지 15년간 전력 수요 전망 잠정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력 수요 전망은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가장 우선 고려되는 기초 자료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과거에는 전기본 수립 과정을 대체로 비공개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최종적으로 안을 확정하기 전에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최대한 알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행 계획인 11차 전기본에는 2038년 전력 수요(하계 최대 전력 기준)가 ‘기준 수요’ 기준으로 145.6GW(기가와트), 수요 관리를 반영한 ‘목표 수요’ 기준으로 129.3GW로 제시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제10차 전기본 2035년 목표 수요 전망치는 118GW인데 11차 전기본에서 고작 2년 뒤 2038년 목표 수요를 11.3GW나 급증한 129.3GW로 전망한 것에 대해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 수요는 단기간에 급증하는 것이 아닌데 같은 정부에서 수립한 전기본에서 전력 수요 전망 차이가 큰 것은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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