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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서인영(오른쪽)과 그의 동생.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캡처]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과거 욕설 논란 이후 힘들었던 시간과 가족의 헌신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서인영이 동생의 손편지를 읽으며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유재석은 2017년 논란 당시를 언급하며 “스스로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들이 큰 힘이 됐다고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에 서인영은 “공황 증상으로 마비와 경련이 자주 와서 많이 쓰러졌다”며 “술을 마시면 안 되는데 약에 힘들 때 이겨내려고 술에 의지했더니 건강이 최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문이 날까 봐 병원에도 가지 못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 곁을 지킨 건 동생 서해영 씨였다. 서인영은 “몇 년 동안 동생이 늘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다”며 “연락이 안 되면 무조건 뛰어와서 저를 침대에 옮기고, 마비가 오면 몸을 주물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저지른 일로 동생까지 짐을 지게 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동생이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네받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해영 씨는 편지에서 “우리가 자매로 태어나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엄마 말씀대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그리고 행복이 함께하는 세월이었던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서인영은 이에 눈물을 터뜨리며 말을 잇지 못해 주변을 먹먹하게 했다.
해영 씨는 과거 서인영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잠실 얼짱’으로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서인영이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내 동생이 나 대신 연예인을 했어야 했다”고 말해 또 다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7년 JTBC 예능 ‘님과 함께’ 촬영 중 스태프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하고 약 3주 만에 구독자 51만명을 돌파하는 등 진정성 있는 반성과 소탈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