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후반 4홀 연속 보기에도 2타 차 선두

14~17번 홀의 4홀 연속 보기에도 2타 차 선두를 지킨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에서 4홀 연속 보기에도 불구하고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엘카바예로CC(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인 윤이나와 해나 그린(호주), 수비차야 비니차이탐(태국), 제시카 포바스닉(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무빙데이인 이날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잡아 한 때 7타 차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후반 14번 홀부터 샷이 흔들리며 4홀 연속 보기를 범해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세영은 14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나무를 맞고 벙커로 들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으며 이어진 15번 홀(파3)에서도 샷이 길어 그린 뒷편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연속 보기를 범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 이것이 골프다. 이런 일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배우고, 또 배우고, 계속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수하고 거기서 배운다. 내일 경기가 끝날 때쯤에는 결국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영의 막판 난조로 추격자들은 역전 우승의 희망을 품게 됐다. 윤이나는 15, 16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8번 홀 버디로 마지막 4홀서 3타를 줄인 덕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던 그린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올라서며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임진희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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