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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성추행’ 의혹을 산 걸그룹 멤버 친오빠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B 씨가 SNS에 올린 사진.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블랙핑크 지수의 친오빠가 여성 BJ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해 제기됐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수의 친오빠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5일 BJ에게서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한 뒤 데이트를 했고, 이후 서울 강남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 씨는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합의하에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A 씨가 지수의 친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A 씨에 대해 제기됐던 의혹들이 다시 입길에 오르고 있다.
우선 A 씨의 이혼에 대한 의혹이다. A 씨는 2019년 결혼했으며, 당시 블랙핑크 멤버들이 결혼식에 총출동했을 정도로 그의 결혼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A 씨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혼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이혼의 원인이다. 한때 온라인에는 A 씨의 가정폭력이 이혼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은 삭제됐다.
A 씨는 지난해에도 성범죄 의혹이 불거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 씨의 집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누리꾼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작성자는 뒤늦게 불법촬영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A 씨는 지인들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주고 다녔으며,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여성들을 찍은 불법촬영물도 있고 여성을 성적 도구처럼 다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 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작성자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글은 삭제됐다.
A 씨는 이번 ‘BJ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또 다른 성범죄 의혹에 휘말렸다. 이혼 후 재혼한 현재 아내를 폭행, 고문, 강간했다는 의혹이다.
A 씨의 현재 아내라고 주장하는 B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인신고한 지 2주 지나자마자 구타랑 심한 폭언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B 씨는 A 씨가 휴대폰이 반으로 접힐 때까지 자신의 머리를 때렸고, 가래침을 뱉어 먹게 하기를 반복했고, 물고문을 하고,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하고, 폭행 후에는 꼭 강간을 했으며, 강제로 커플 문신을 요구하고, 집에 CCTV를 설치해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A 씨의 전처도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했다.
B 씨는 곳곳에 멍이 든 사진과 함께, 피해 정황으로 보이는 병원 기록도 공개했다. 해당 기록에는 “펜션에서 남편에게 맞은 뒤 귀가 후 감금 상태에서 112에 신고했다”는 내용과 함께 두통, 오른쪽 다리 및 손 부위 타박상 등의 진단이 기재돼 있다.
B 씨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B 씨 역시 현재는 폭로글은 내린 상태이며, 대신 자신의 폭로글을 전한 기사를 SNS에 걸어둔 상태다.
A 씨가 지수의 친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일각에서는 지수가 A 씨 사건 무마에 도움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수 측 은현호 변호사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아티스트(지수) 및 블리수(지수 소속사)를 해당 사안과 연관시키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반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엄중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은 아티스트 및 블리수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며,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다수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 또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라며 “아티스트는 어린 시절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일찍이 독립하여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왔고, 해당 인물의 사생활에 대하여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블리수 및 아티스트는 해당 인물에 대하여 일체의 금전적,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에도 그러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 또한 본 사안과 관련하여 어떠한 교류나 관여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