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전략공천 두 번 특혜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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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며 출마 희망지로는 경기권을 꼽았다.
김 전 부원장은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로 제 결백을 밝히고 정치 검찰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현재까지 23명”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의 공천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내에 이견이 있다.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6억원을 받은 혐의로 1, 2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받은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을 할 경우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당내 지적이 있다.
그는 “(제 공천을 놓고) 사법 리스크 불가론을 말하는 사람은 김영진 의원과 조승래 사무총장 두 명밖에 없는 걸로 안다”며 “공개 지지하는 사람은 2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부원장 공천과 관련해 “다른 선거에 영향을 나쁘게 미친다면 그건 선택할 수 없는 카드”라며 “대체로 긍정적 면보다는 부정적 면이 많지 않냐는 의견이 조금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이 일이 많다 보니 바빠서 팩트 체크를 놓치신 것 같다”며 많은 의원이 자신의 결백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전 부원장은 출마가 ‘대통령에게 부담이지 않겠냐’는 질문에 “4년 전에 체포되고 나서는 이 대통령과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며 “현재 서 있는 위치가 다르고, 책임이 다르고, 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정도는 불식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경기 안산갑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을 향해 ‘또 전략 공천을 받는 것은 특혜’라고 한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희망지로 경기권을 꼽았다. 그는 “경기도를 오랫동안 많이 알고 있고, 선거구가 나온 곳이 경기 하남갑과 평택을, 안산갑”이라며 “평택은 상황이 복잡해서 제가 가고 싶다고 얘기하면 블랙홀이 될 수 있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선택지가 안산이나 하남밖에 없는데 저는 당이 결정하는 대로 어디를 보내주셔도 이재명 정부 성공이 4년 동안 좀 이어지도록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저는 초지일관 전국 어디든지 당에서 결정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