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미션 통해 차량 특징을 전술 요소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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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모바일 축구 감독 게임 ‘탑 일레븐’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대 넥스트 컵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축구 마케팅 영역을 모바일 게임으로 넓히며 디지털 세대 공략에 나섰다. 기존 경기장 중심에서 벗어나 게임 환경 속 경험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현대차는 모바일 축구 감독 게임 ‘탑 일레븐’에서 다음 달 2일까지 ‘현대 넥스트 컵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탑 일레븐은 이용자가 구단 감독이 되어 팀을 운영하고 전술을 설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대표 축구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 광고를 넘어 게임 플레이 과정 속에 브랜드 요소를 녹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벤트는 인도네시아, 독일, 브라질 등 10개 국가를 배경으로 한 미션 형태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각 국가를 순차적으로 플레이하며 해당 시장을 대표하는 현대차 모델과 특징을 확인하고, 이에 맞춘 전술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독일 스테이지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9이 등장하며, 차량의 넓은 공간 특성을 ‘공간 창출’ 능력으로 구현했다.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이처럼 차량 특성을 게임 요소로 변환해 플레이 경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도 제공된다. 현대차 브랜드가 적용된 유니폼과 엠블럼 등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구를 기반으로 쌓아온 브랜드 자산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고, 게임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포츠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하는 이용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25년 이상 축구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온 현대차는 이번 ‘현대 넥스트 컵 투어’ 이벤트를 통해 축구의 에너지와 현장감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