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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 한 건물 [123RF]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오픈AI의 챗GPT가 올 초 치러진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의 입학시험 문제를 풀게 한 결과 수석 합격에 필적하는 점수를 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전했다.
GPT-5.2가 올해 도쿄대 입학시험(만점 550점)에서 따낸 점수는 계열별로 문과에서 452점, 이과에서 503점이었다.
이는 올해 도쿄대가 공개한 수험생 최고점수(문과 434점, 이과 453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GPT-5.2는 특히 수학 과목에서는 만점을 얻었다.
GPT-5.2는 교토대 시험에서도 비슷한 능력을 보였다. 가령 법학부 시험에서는 771점, 의학과 시험에서는 1176점을 받았다. 이 또한 최고점(법학부 734점, 의학과 1098점)을 껑충 웃도는 수치였다.
챗GPT의 시험 문제 해결 능력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 분석을 실시한 일본의 AI 벤처 기업 라이프프롬프트에 따르면 2024년에는 당시 최신 모델인 챗GPT-4가 도쿄대 입학시험에서 합격 최저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냈다.
그런가 하면, 2025년 GPT-o1은 겨우 합격 최저 점수를 넘길 수 있었다.
그리고 1년 뒤 이제는 최저 점수 또한 뛰어넘어 수석 합격의 경지까지 오른 것이다.
한편 챗GPT는 이미 3년 전에 일본 의사국가시험은 통과했다.
지난 2023년 5월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당시 챗GPT-4에 2018~2022년 5년치 일본 의사국가시험을 풀게 한 결과 모두 합격했다. 다만 점수로만 치면 인간 응시자의 평균 점수를 밑돌았으며, 임산부 환자에게 투여할 수 없는 약을 고르거나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하는 등 부적절한 해답을 내놓기도 했다.
그 시점에서 GPT-4는 미국의 사법시험과 의사국가시험에도 응시, 모두 합격했었다.
그해 챗GPT는 미국 미네소타대 로스쿨 시험에서 헌법과 세금 및 불법행위 등 광범위한 내용을 주제로 직접 에세이를 작성해 합격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