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8명, 단체 79곳…발표는 10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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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개인 208명, 단체 79개 등 총 287명이 추천됐다. 작년보다 새로운 이름이 크게 늘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사무국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팔래치아 지역에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증가하고 국제 협력이 압박받는 상황이지만 노벨평화상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다. 하르프비켄 사무국장은 올해 1월 취임했다.
후보 명단은 50년간 비공개다. 그럼에도 캄보디아·이스라엘·파키스탄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군에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추천 마감일은 지난 1월 31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왔다. 지난 1월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켰는데도 귀국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불만을 직접 표출했다. 2025년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가 지난 1월 백악관을 방문해 자신의 메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기도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시민들도 후보에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2월 세계정치학회(IPA) 전·현직 회장 등 정치학자들이 지난 1월 노벨위원회에 대한민국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헌법적 위기를 내전이나 탄압 없이 비폭력 시민 참여로 극복한 글로벌 모범 사례라는 이유에서다.
수상 예측 도박 사이트에서는 옥중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 교황 레오 14세, 수단의 자원봉사 구호단체 등이 주로 거론된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9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