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동절 충남 표밭 다지기…“소방관 교육 예산 확보 공약화”

서산 소방서 찾아 간담회 열고 애로사항 청취
충남 홍성 전통시장 유세…“박수현 제가 보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충남 홍성전통시장을 방문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의 이름으로 즉흥 삼행시를 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충남 서산소방서를 찾아 휴일에도 근무하는 군·경·소방 공무원을 격려하는 등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소방관들의 애로사항을 듣던 중 드론 등 전문 교육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에 “소방관의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공약화해도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 대표는 충남 홍성 전통시장을 찾아 충남도지사로 출마한 박수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먼저 이른 새벽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숭고한 노동을 해서 우리 일상을 지키는 분을 찾아 격려 응원해야 한다”면서 “관제센터에서 쉼 없이 일하는 여러분 때문에 바다가 지켜지고, 선박들이 안전하게 입항·출항하는 것을 생생하게 봤다”고 했다.

이어 “해상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이 이 시대 진정한 애국자 아닐지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가 1일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가 열린 충남 서산시문화회관 주차장에 도착해 배식 봉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정 대표는 이날 서산소방서를 찾아 소방 공무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 대표는 “노동절이 빨간날 되고, 공무원도 쉬도록 국회가 법을 개정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래도 못 쉬는 분들이 소방관과 군인이다. 노동절이라고 불이 안 나지 않지 않나”라며 “빨간날(공휴일)이 돼도 못 쉬는 공무원을 알리고, 수고하고 고생하시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22대 국회인데, 19대 (국회 당시 소방관) 국가직화를 굉장히 노력했다”면서 “국감 하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싶었다. 6명이 랜턴 하나 가지고 화재를 진압한다는 얘기를 듣고 국감에서 부각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계속해서 “(소방관이) 국가직이 되어 처우도 다르고 그런 부분이 해소됐을 것”이라면서도 “(소방관) 평균수명이 적은데, 사고가 (자주) 나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 대표와 동행한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제가 좀 더 세밀하게 잘 살필 수 있도록, 잘 알 수 있도록 저와 늘 소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통에 답이 있고, 소통이경쟁력이라 생각하고, 여러분들 늘 가족처럼 그렇게 생각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소방 공무원들이 드론 교육이나 순환 전문 교육 등 첨단 장비 교육에 대한 예산이 부족해 사비로 교육을 받고 있다는 건의사항이 나왔다.

이에 정 대표는 “대원들이 보다 전문적인 구조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것이 예산 부족으로 사비를 들여서 교육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말씀하시지 않아도 ‘교육 예산을 좀 늘려달라’ 요청하시는 것 같고, 그러면 ‘그런 교육 예산을 대폭 늘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면 큰 박수가 나올 것 같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또한 이와 관련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주신 말씀 중 소방관이 현대화된 첨단 교육을 받고자 하나 국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턱없이 부족하다고 해서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소방관의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데, 이것을 공약화해도 좋겠다. 잘 다듬어서 원하는 소방관이 교육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충남 홍성전통시장을 방문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손세희 홍성군수 후보, 박 후보와 경선을 치른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과 손을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


다음으로 홍성 전통시장에선 박 후보를 향한 정 대표의 지지연설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우리 박 후보는 제가 보증한다. KS마크(나라표준인증) 꽉 찍어드린다”면서 “이렇게 충남 도민과 함께 울고 웃고 같은 눈높이에서 생활을 해왔고, 또 도지사가 돼서 그분들과 함께 같은 눈높이에서 눈을 맞추고 일할 수 있는 후보는 박수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이 터를 닦고, 그 기운으로 충남도지사 더 큰 마당에 나가서 더 많은 분과 함께 호흡하는 더 많은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면서 “이번 도지사 경선 과정에서도 아름답게 서로 보듬고 경선해서 박 후보가 당선됐고, 이날 양승조 (전) 후보님도 여기 와서 박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유세에는 손세희 홍성군수 후보도 함께했다. 정 대표는 손 후보를 향해 “오늘 처음 봤는데 아주 그냥 친서민적이고 친대중적이고 홍성에 딱 맞는 안성맞춤 후보 아닐지 생각이 든다”면서 “저희는 이렇게 잠깐 왔다 가지만 손 후보와 박 후보는 홍성 곁에서, 홍성 중심에서, 때로는 홍성 발전을 위해서 홍성 밖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정 대표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홍성군민 서민 여러분, 소상공인 농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희망과 변화 만들어 내고 함께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도 “여기 오신 정 대표, 그리고 충남도지사 준비하시는 박 후보님과 함께 새로운 홍성, 새로운 민주당 군정시대를 확실히 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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