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속될까…故김창민 감독, 가해자 2명 오늘 결정난다

고(故) 김창민 감독. [김창민 감독 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4일 결정된다. 앞서 법원은 이들에 대한 영장을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한 바 있어 이번 결과가 주목된다.

오덕식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일 김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는 A 씨와 B 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시작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A 씨 등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께 경기 구리시 내 한 식당 앞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던 김 감독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는다.

당시 발달장애 아들이 보는 앞에서 김 감독을 폭행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도 있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된 김 감독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17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초기 가해자 무리 여러 명 중 가해자를 A 씨만 특정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마저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가해자 B 씨가 추가로 특정됐으나 그에 대한 구속도 불발됐다. 이에 부실 수사 지적이 잇따랐다.

여론이 악화하자 검찰은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전담 수사팀을 꾸려 A 씨와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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