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혈세 집행 꼼꼼 점검

시·소방재난본부·직속기관·사업소·교육청
예산집행 합법성·타당성 외 효율성까지 검사


2025회계연도 부산광역시 및 교육청 결산검사가 6일 시작됐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가 오는 20일까지 보름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결산’은 전해 집행한 예산의 성과를 확정하고, 계획대로 쓰였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부산시의회 조상진 의원(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대표위원으로 회계사 세무사 등 민간위원 9명을 포함한 12명 검사위원이 참여하는 이번 검사에서는 시와 소방재난본부, 직속기관, 사업소는 물론 시교육청까지 포함한 기관들의 예산집행 전반이 촘촘하게 점검된다.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부터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공유재산 등 재정운영 전반을 검사하며, 예산집행의 합법성과 타당성 외에 효율성까지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적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이다. 증빙서류를 토대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예산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집중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결산검사를 끝내는 대로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보완을 거쳐 이달 31일까지 결산안과 결산검사의견서를 시의회에 제출하고, 6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승인받으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결산검사는 지난 예산을 정산하는 보고를 넘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법적 절차”라며 “재정집행의 책임성을 한층 높이고, 시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부산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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