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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와이블룸]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3)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하며 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할머니가 여태 간직하고 계시던 제 돌잔치 비디오를 복구해 봤다”며 22년 전 돌잔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어린 최준희를 품에 안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故최진실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최진실은 돌잔치에 참석한 동료와 지인들에게 “마음이 굉장히 벅차다”며 “우리 수민이(최준희)가 건강하게 자라고 예쁜 숙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다 기억해 뒀다가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하겠다”면서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인사했다.
영상에는 방송인 최화정,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등 고인이 생전 절친했던 동료 방송인들의 모습도 담겨 주변을 먹먹하게 했다.
최준희는 “영상 속 엄마가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내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는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기도 하다”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일들도 있었고 루머가 참 많았어서 모든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래도 이 영상 하나로 다 충분하다고 싶었다. 내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어떤 마음들로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다 담겨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최준희의 본명이 ‘조수민’이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는 “준희가 훨씬 더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팬들은 “그 누구도 너의 행복을 방해할 수 없다”, “잘 컸다 이쁘다 해왔던 것처럼 누가 뭐라든 씩씩하게 살아라”, “예나 지금이나 늘 그렇듯 곁에 계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준희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