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1분기 순익 4661억…“보험·투자 균형 잡힌 성장 지속”

보험손익 3346억·투자손익 2962억
“‘차별화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 지속”


[메리츠금융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6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4625억원)보다 0.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079억원, 영업이익은 6307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9.8%, 1.4% 늘었다.

이번 실적은 호흡기 질환 청구 증가와 표적항암치료비 지급 확대 등 의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균형을 이루며 수익성을 방어한 결과라고 메리츠화재는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3346억원으로 전년 동기(3598억원) 대비 7% 줄었다. 장기 손익은 3157억원, 일반 손익은 253억원을 기록했고, 자동차 손익은 -6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순익 감소는 장기 위험 손해율이 94.3%로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은 30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늘었고, 위험조정변동(RA)도 505억원으로 17.5% 증가하는 등 본업 기반의 이익창출력이 유지됐다.

투자손익은 2962억원으로, 전년 동기(2621억원) 대비 13% 성장했다. 투자이익이 4624억원으로 9.1% 늘었으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5.4%로 전분기(4.7%) 대비 0.7%포인트(p) 개선됐다.

신계약 CSM 확보는 4403억원으로, 전년 동기(3568억원) 대비 23.4% 늘었다. 보장성 신계약 CSM이 4401억원(전년 대비 23.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인(인)보험 신계약 월납환산보험료(APE)는 343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CSM 배수는 12.6배를 기록했다. 기말 CSM 잔액은 11조2917억원으로 전분기(11조1037억원) 대비 1900억원 순증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40.7%로, 직전 분기(241.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는 채권 37.9%, 대출채권 37.1%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출채권 건전성은 정상 비율이 92%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메리츠화재만의 차별화된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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