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자랑 ‘청년고용률 증가’는 불황형 고용”
“이재명 해양수도 프로젝트, 시장 돼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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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캠프에서 지지자들의 정책제안을 듣고 있다. [전재수 페이스북 캡처]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지난 5년간 지표들이 부산 경제의 위기상황을 경고하고 있지만 치적홍보에 급급한 아전인수격 해석이 위기진단과 대책마련을 가로막고 있다”고 성토했다.
전재수 캠프는 17일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인용해 “2025년 부산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2024년 전국평균 4948만원보다 25% 적은 3708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16위였다”며 2024년 기준 인천에 2년 연속 밀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란 말도 무색한 상황”이라 지적했다.
전 캠프는 “특히 부산시 제조업 생산액은 51조원, 부가가치는 17조원으로 전국 평균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며 고용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낙관론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언론 등에서 “부산 일자리가 지난 5년간 역대 최고”라며 “청년(24~39세) 고용률이 뛰었고, 투자유치는 28배가 됐다”고 하고 있다.
전재수 캠프는 “박 후보가 자랑하는 청년고용률 증가(68%→75%)는 청년이 떠나면서 상대적으로 고용률이 높아지는 ‘불황형 고용’”이라며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부산 청년인구는 77만3427명으로 2020년보다 9만1243명 10.6% 줄었고, 청년인구 비중도 2020년 25.8%에서 2024년 23.7%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전 캠프는 “지난 3월 부산시가 2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58.4%로 전해 2월보다 0.7%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0.3%p 낮아졌다고 홍보했지만, 건설업 1만8000명(-6.5%), 제조업 2만8000명(-13.5%) 일자리가 크게 줄고 공공서비스업 2만9000명(+44.2%)과 전기·운수업 1만7000명(+13.9%)이 그 공백을 메웠다”며 “일자리 양 뿐아니라 질도 악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깎아내렸다.
박형준 후보의 “지난 5년간 28배 투자유치” 주장에 대해서도 “17개 광역지자체 중 10위에 해당하고, 전국 평균 투자유치액보다 30%가량 적다”며 “부산시의 (기업)투자유치금액은 같은 기간(2021년~2025년) 울산, 영호남, 충청지역 7개 광역지자체 평균 유치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반박했다.
전재수 후보는 “부산경제가 살아나려면 기관·기업의 유치·이전과 단지 조성 뿐 아니라 지식·금융·인력지원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도 구축과 부산항AI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제가 시장이 돼서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