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신가, 챔피언스시티 프로젝트 답보상태
![]() |
| 실제 광주에서는 광천, 신가, 챔피언스시티 등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들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재개발의 경우 공사비 및 조합내부 구성원 갈등이 심화되면서 해법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은 광주챔피언스시티 공사현장.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아파트값 하락세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상황은 이렇지만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오히려 상승하면서 미분양 우려를 높이고 있다. 광주부동산 시장은 이미 양극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게 전반적인 평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8% 하락했다. 이는 전달(-0.14%)보다 낙폭이 두 배 확대됐다. 전국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광주에서는 광천, 신가, 챔피언스시티 등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들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재개발의 경우 공사비 및 조합내부 구성원 갈등이 심화되면서 해법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들어 누적 기준(1~4월)으로도 광주 아파트값은 0.49%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0.91%)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지만, 대구(-1.8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월별 하락 폭 역시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1월 -0.01%에서 2월 -0.06%, 3월 -0.14%, 4월 -0.28%로 갈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남 아파트 시장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기준 0.10% 상승하며 전월(-0.05%)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1~4월)도 0.20%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0.59%) 대비 개선된 모습이다.
반면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5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를 보면 전국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4.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서 향후 분양가 상승을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주요인은 물가상승에서 찾을 수 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고환율 여파가 분양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프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페인트·창호 등 건설 자재 가격이 오르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건설 원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과 고유가 부담, 양도세 중과 시행 등의 영향으로 다주택자의 신규 분양시장 참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며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국 물량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 간 분양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