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논란에…최민희 “스타벅스 대표 경질, 뻔한 꼬리자르기”

[뉴시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탱크데이’ 사태와 대표이사 경질에 대해 ‘꼬리자르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희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용진 회장이 5·18 탱크데이(논란으로)로 스타벅스 대표를 경질했다고 한다”며 “뻔한 꼬리자르기”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5·2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을 가지고 또 ‘극우 장난질’을 친다면 엄청난 국민적 역풍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 데이’ 이벤트라니…”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진 당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전격 경질했다. 책임자와 관계자에겐 중징계를 직접 지시했다.

정 회장은 사과문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면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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