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트로픽이 최기영(사진)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 앤트로픽은 이를 시작으로 서울 오피스를 공식 개소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앤트로픽 고위 임원진도 한국을 찾아 주요 고객사와 회동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서울 오피스 개소를 앞두고 최기영 한국 대표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직전까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지낸 인물이다. 앞서 구글 클라우드, 어도비, 오토데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한국 사업을 이끌었다.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 도입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과 오랜 기간 접점을 쌓아온 만큼 앤트로픽의 한국 사업 확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최 대표는 “한국은 하드웨어 혁신성, 개발자 생태계, 기업의 AI 도입 수준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AI 시장 중 하나”라며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역량과 책임 있는 AI에 대한 의지를 함께 갖추고 있어 앤트로픽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앤트로픽에 합류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 앤트로픽이 주목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앤트로픽이 지난 3월 공개한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클로드 사용량은 인구 규모를 감안한 기대치보다 3.5배 이상 높았다. 이를 뒷받침하듯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지난달 클로드의 MAU(월활성이용자수)는 101만2307명을 기록했다. 올해 1월(15만8136명) 대비 3개월여만에 540% 급증한 수치다. 신규 앱 설치건수도 같은 기간 4만2701건에서 50만6684건으로 12배 늘었다. 이에 앤트로픽 고위 임원진도 수 주 내 서울을 방문해 오피스를 공식 설립하고 주요 고객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한국 조직을 통해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정부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 클로드를 활용하는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