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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차도 사고 현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조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주에서 약국 운영난을 호소했던 약사 유튜버가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로 부친을 잃은 사실이 알려졌다.
약사 부부 유튜브 채널 ‘약쀼 Yakbbu’ 운영자 A 씨는 지난 27일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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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관계자들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29일 철거 공사의 발주처인 서울 중구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 |
A 씨는 “아버지는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감리단장으로 일하셨다”며 “새벽 5시에 일어나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여시는 분이셨고, 제가 아는 누구보다 가정적이었고 책임감이 강했으며 하시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분이셨다”고 추모했다.
이어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는 영상을 올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현장에서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50~60대 작업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60대 감리단장도 포함됐다.
한편 ‘약쀼 Yakbbu’는 최근 제주도에서 권리금 3억 6000만원을 들여 약국을 인수한 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A 씨 부부는 “사실상 영끌로 약국을 차렸는데 개업한 지 두 달 만에 같은 건물 위층 병원이 폐업을 통보했다”라며 “병원이 나간다는 이야기를 인수 전에 전혀 듣지 못했다. 너무 막막하다. 눈물도 안 난다”고 토로했다.
현재 부부는 병원 폐업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