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51.73% 득표율로 독주
‘인천시장·5선’ 중량감으로 원도심 표심 공략 성공
박찬대 텃밭 이어받아 여당 중진 위상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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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국회의원 당선인 [연합뉴스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당선됐다.
정치적 고향을 떠나 새로운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송영길 후보의 ‘승부수’가 원도심 표심을 파고들며 6선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연수갑 투표 결과, 송 후보는 5만1823표(51.73%)를 얻어 당선됐다. 뒤를 쫓고 있는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는 3만8674표(38.60%)에 그쳤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12년 간 지역구를 지키다 공천을 받지 못해 개혁신당으로 옮긴 정승연 후보는 9677표(9.66%)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송 당선인은 계양구 분구 전인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처음 금뱃지를 단 이후 줄곧 계양을에서만 5선을 지내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민선 5기 인천시장(2010~2014년)까지 역임한 그였지만, 당의 전략공천에 따라 연수갑으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송 당선인이 출마한 지역구 연수 갑은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같은당 박찬대 후보가 내리 3선을 하며 탄탄하게 표밭을 일궈놓은 텃밭이었다.
송 당선인의 승리는 박 후보가 다져놓은 조직력과 송 후보의 인지도가 시너지를 내며 초반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는 국회 내 몇 안 되는 6선 중진 의원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당내 입지는 물론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목소리도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