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금천 재건축 속도, 남영동·남성역 일대 재개발…총 3690세대 공급 [부동산360]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1453세대 탈바꿈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906세대 재건축
남영동, 남성역 일대…주거·업무 복합개발


온수동 대흥빌라 사진 [네이버 로드뷰 캡처]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 구로구 온수동 노후빌라가 최고 44층, 1453세대 고밀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도 906세대로 재건축된다.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와 동작구 남성역 역세권 일대도 재개발 속도를 내면서 총 네 개 사업지에서 369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4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 ▷ 무지개아파트 일대 재건축사업 ▷남성역A 역세권 활성화사업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에 대한 각 분야 통합심의를 열고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는 1453세대로 변신한다. 이 가운데 분양주택은 1370세대, 공공주택은 83세대다. 대상지는 2018년 11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온수변전소 송전탑 이설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올해 1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서울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가 재건축을 통해 1453세대 고밀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1980년 준공된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도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906세대 규모로 변신한다. 이 중 분양주택은 819세대, 임대주택은 87세대다. 무지개아파트는 2013년 창의적 건축디자인 도입을 위한 서울시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뒤 2017년 정비구역 지정, 2021년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쳤다.

이번 심의안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 계획이 반영됐다. 단지 안팎을 잇는 열린 공간과 보행 중심 공간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큰 가로축을 만들고, 주요 가로변에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지역 커뮤니티와 보행가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고 35층, 906세대 규모 변신을 앞둔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남영동 업무지구와 남성역 역세권도 재개발을 통해 총 1331세대 공급이 추진된다.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한강대로변에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최고 42층 규모, 672세대 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80세대다.

지상 35층 규모 업무시설 1개 동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과 운동시설이 배치된다. 기부채납을 통해 약 1만5000㎡ 규모 공공임대업무시설과 약 5700㎡ 규모 남영동 복합청사도 새로 도입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과 인접한 한강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해당 구역은 2022년 정비구역으로 최초 지정됐고, 2023년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이후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적용되면서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중심지 위계를 고려해 건물 높이를 상향하고, 기존 도심부에만 적용하던 사업지역의 용도용적제 배제를 도심부 밖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남성역A 역세권 활성화사업 재개발사업 조감도. 공동주택 659세대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사당동 252-15번지 일대(남성역 북측) 일대는 37층 규모 주거복합시설을 갖춘 생활거점으로 재편된다. 공동주택 659세대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공공지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남성역 4-1번 출구를 새로 설치해 보행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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