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새만금 수소시티 구축 위해 팔 걷어붙인다

8일부터 3일간 베이징·내몽골 방문…선도사례 확인해 정책 반영키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중국 수소산업 선도사례 현장 출장단이 방문하는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 일부.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투자하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최적화해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팔을 걷어붙인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중국 수소산업 선도사례 현장 출장단을 꾸려 8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이동, 저장, 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 구축 현황과 관련 정책 동향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은 5대 수소 시범도시군을 지정, 밸류체인을 육성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춰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중국의 선도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 새만금의 지리적·산업적 여건에 최적화한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AI 수소시티 조성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출장단은 첫 일정으로 베이징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를 찾아 완결형 수소 생태계를 확인하고, 내몽골 세계 최대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방문해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설비의 연계 운영방식을 확인한다.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과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중 1조원으로 하루 80t의 그린수소를 생산·공급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수전해 플랜트를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지원하기 위해 1조3000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출장단은 현지를 둘러본 후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태양광 기반 수전해 플랜트 구축과 AI 수소시티 조성을 조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새만금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되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도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가용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해 새만금 투자가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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