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친필사인” 그래픽카드, 5000만원에 중고매물로 올라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서초구 포털 PC방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친필 사인이 담긴 그래픽카드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RTX5090 그래픽카드를 5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젠슨 황님의 친필 사인이 기록된 그래픽카드”라며 “재물이 많이 들어올 제품이라 생각해서 실제 사용없이 봉인해뒀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으로 시중에서 약 7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판매자는 정가의 7배가 넘는 가격을 책정했다.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라는 점에 더해 젠슨 황 CEO의 친필 사인이 담겼다는 희소성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판매자가 실제로 젠슨 황 CEO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당사자인지, 또 실제 사인이 있는 정품 제품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플랫폼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팔려는 게 아니라 자랑하는 거 아니냐”, “솔직히 이건 나라도 팔 것 같다”, “감정서만 있으면 사고 싶긴 하다”, “너무 싸게 올렸다”, “팔지 말고 가보로 남겨야 한다” 등 반응이 나왔다.

젠슨 황 CEO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PC방과 신논현역 인근 PC방을 찾아 이용자들에게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RTX 5090를 꺼내 직접 서명하곤 “창립자 에디션이고, 이건 하나 뿐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매물과 이번 행사 서명 형태가 다르다는 점에서 과거 다른 이벤트에서 서명된 제품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행사 서명은 ‘코리아♡’ 문구 위에 ‘젠슨황’이 함께 기재된 형태인 반면, 중고 매물에는 ‘젠슨황’만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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