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크라운제과,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참 소중해’

‘참크래커’ 과자 패키지에 마음건강 문구·QR코드 탑재
이달 판매…13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경각심 제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크라운제과와 손잡고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참 소중해’를 전개한다.

생명보험재단은 크라운제과의 스테디셀러 과자 ‘참크래커’와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마음건강 메시지를 일상 속으로 확산한다고 10일 밝혔다. 6월부터 새 이름과 패키지가 적용된 ‘참 소중해’ 제품이 전국 매장에 순차 출시된다.

이번 캠페인의 배경에는 심각한 통계가 자리한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2016년 273명에서 2025년 396명으로 400명에 육박하면서 10년 새 45%나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청소년 자살률은 7.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생명보험재단과 크라운제과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건강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전국적 오프라인 접점을 구축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함께 기획했다.

크라운제과의 참크래커 패키지에는 생명보험재단의 대표 캐릭터 ‘빼미’와 청소년 마음건강 체크인 문구, 상담 채널 QR코드가 담긴다. “가끔 나만 이상한 것 같아”,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패키지에 녹였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생명보험재단의 SNS 종합상담시스템 ‘다들어줄개’로 바로 연결된다.

‘다들어줄개’는 2018년부터 생명보험재단과 교육부가 함께 운영하는 SNS 종합상담시스템으로, 카카오톡과 전용 앱, SMS를 통해 익명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지난해 4만837명, 누적 40만1886명이 이용한 청소년 대표 상담 플랫폼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일상 소비재와 생명존중 메시지를 결합하는 캠페인 방식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친숙한 과자 하나가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손 내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생명존중 캠페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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