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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연합]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SK하이닉스 직원이 블라인드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보육원 도서관 기부 릴레이에 다른 기업 직원도 동참했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주식으로 돈 벌어서 플렉스 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이 글에서 500만원을 기부했다는 인증 사진도 공유했다. A 씨는 앞서 SK하이닉스 직원 B 씨가 세종시 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 완공 소식을 전한 글을 보고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A 씨는 “좋은 일 하는 형이 있어서 도움이 될까 해서 기부했다”며 “수익금 자랑하면 피자 치킨 쏘라는 형들 몫까지 기부했으니 먹은 걸로 쳐”라고 적었다. 이어 “형들도 돈 벌면 소액이라도 좋으니 좋은 일 하도록 해보자”며 동참을 독려했다. “하이닉스가 괜히 하이닉스가 아니네, 갓이닉스”라는 표현도 남겼다.
앞서 도서관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B 씨는 지난 2월 보육원에 피자와 간식을 전달한 뒤 블라인드에 이를 알렸고, 열흘 만에 350여 명이 참여해 약 3200만원이 모였다. 이번에 공개된 완공 게시물에는 리모델링 전후 사진이 담겼다. 각종 상자와 접이식 책상으로 비좁았던 공간은 창가를 따라 학습 책상과 의자가 배치된 공부방으로 바뀌었고, 화장실도 새 설비를 갖춘 공간으로 단장됐다.
블라인드는 소속 회사 공식 메일 등으로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연봉 1억원 수준 직원 기준 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올 초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