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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6월2일(목) 오후 5시30분부터 3층 아리홀에서 LA의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들을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CHOSEN(선택받은 자들)’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할리우드 영화·문화산업계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들의 모임인 ‘할리우드 한인 리더 협회(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김영완 LA총영사, 킴버 림(Kymber Lim) KALH 대표, 데이빗 김 후보를 비롯하여 할리우드 영화계의 차세대 한인과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모임을 갖게 된다.
이날 상영될 다큐멘터리 영화 ‘CHOSEN’은 재미 한인 변호사 출신으로 쿠바 한인에 관한 다큐멘터리 ‘헤로니모’(2019)를 만든 전후석(Joseph Juhn) 감독이 직접 연출·제작 하였는데 ‘CHOSEN’지난 4월 개최된 ’2022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바 있다.
‘CHOSEN(선택받은 자들)’ 다큐멘터리는 미국에 사는 한인 디아스포라(Diaspora)에 대한 이야기. 지난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진 연방하원 의원 선거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많은 5명의 한인 후보자들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 영화는 그들의 여정을 따라 다니며 만든 작품이다. 재미 한인들의 디아스포라로서의 역할론과 소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LA한국문화원은 이번 특별 영화상영회 및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 초청 네트워킹을 통해 한인 영화 감독의 활동을 소개 하고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한국계 정치인이 의회에 입성해, 미국 내 한인 사회의 목소리가 의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마련하였다. 특히 최근 미국내에서 아시안 인종혐오 범죄와 총기사고 등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문화산업인들의 네트워크 결성을 통해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중요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상원 LA문화원장은 “전후석 감독과 같은 젊고 유망한 한인 영화감독 및 배우 등 미국 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종사하는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히하며 활동을 더욱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후석(Joseph Juhn) 감독은 “이번 다큐 ‘CHOSEN’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 아시아계 미국인들, 유색인종들에게 그들이 어떤 이념적 스펙트럼에 속하든 그들의 지역사회에서 뛰어들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며 “만약 제가 저 자신을 묘사하기 위해 단지 하나의 키워드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디아스포리아 이야기꾼이다”라고 밝혔다.
전후석 감독은 미국에서의 대표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만큼 한국인들이 세계 각지에 살고 있고, 그들 자신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 그 지역사회의 정의와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목소리를 이 다큐영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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