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이 오는 22일(수) 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국적법 설명회를 개최한다.총영사관은 이날 미주 한인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 선택 및 65세 이상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들의 한국 국적회복을 통한 복수국적제도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은 국적법에 관한 한 속인주의를 택하고 있어 이곳 미국에서 태어났다 하더라고 부모 중 한쪽이라도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선천적으로 한국국적을 갖게 됨에 따라 미주 한인들의 경우 여러 불편함을 겪어왔다.특히 이곳에서 출생한 한인 남성의 경우 한국 국적법에 따라 한국의 병역의무까지 부과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법조항으로 큰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국적제도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통해 법을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LA총영사관의 교육이 주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LA총영사관은 한국 국적법의 대원칙을 설명하고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 산택 및 국적상실, 65세 이상의 재외동포, 독립 및 국가유공자 후손과 우수 인재 및 입양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적회복, 부모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동시에 취득된 자녀의 국적보유 등 미주 한인들이 궁금해하는 국적법에 관한 총정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 개인의 궁금증도 풀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총영사관 국적법 설명회
▶일시 : 2월22일(수) 오전 10시30분
▶장소 : LA한국교육원 대강당 (680 Wilshier Place Suite 200, Los Angeles, CA 9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