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지방도 861호선과 국지도 58호선이 이달 내에 잇따라 개통된다.
광양시(시장 정인화)에 따르면 지방도 861호선은 진월면 망덕리에서 광영 하수처리장 인근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오는 27일 개통 예정이다.
광영교 신설로 중마동과 와우지구에서 망덕포구를 10분 내로 오갈 수 있으며 국가산업단지로의 물류 수송과 출·퇴근시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총 사업비 74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착공됐으며 연장 2.76㎞ 구간에 2차로로 교량 2개소, 평면 교차로 3개소 등이 설치됐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은 중군동에서 옥곡면 신금리를 경유해 진상면 섬거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기존 도로가 선형이 굴곡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경전선 폐철도 노선을 활용한 신설 도로로 2016년 착공해 지난 15일부터 차량 통행이 개시됐다.
총사업비는 1091억 원을 투입해 연장 9.15㎞ 구간에 2차로로 교량 5개소 터널 1개소, 회전교차로 1개소 등이 설치됐다.
박옥병 광양시 도로과장은 “오랜 기간 추진해 온 간선 도로망이 개통돼 우리 도시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