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롯데하이마트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48억원보다 적자폭을 줄였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7343억원보다 21.2%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1478억원에서 384억원으로 축소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2022년 52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3조3368억원에서 2조6101억원으로 21.8%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상품 등급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고 건전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방 및 계절가전, 자체 브랜드(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대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를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의 해로 삼아 ‘고객 평생 케어, 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Home) 만능해결 서비스’의 상품과 품목을 확대하고 자체브랜드를 재단장해 새롭게 선보인다. 점포 혁신도 추진한다. 일부 신규점을 포함해 약 70여 곳을 재개장해 카테고리 전문 매장과 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개편에도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