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여름철 재해 대비 관계기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호우, 태풍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유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농업 시설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태풍 발생 전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과 비닐하우스, 과수시설, 축사,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에서 저수지, 배수장의 가동 상태와 안전 관리 실태를 살피기로 했다. 또 비닐하우스, 과수원, 축사 주변의 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의 시설물과 주민대피체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각 농가에서도 피해가 없도록 태풍, 호우 피해 예방 안전관리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