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오는 14~18일 추석 연휴 기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재난·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대책 ▷교통 및 수송대책 ▷응급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생활민원 신속처리 ▷소외계층 나눔문화 확산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중점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연휴 기간 중 총괄반, 재난상황반, 환경청소반, 교통대책반, 방역대책반 등 5개 대책반 150명이 상황근무와 현장근무에 돌입하면서 각종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파악하고, 중점관리 대상품목 20개를 대상으로 물가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물가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성묘객 수송을 위한 시내버스 추가 배치 운행 ▷마을버스 임시노선 변경 ▷성묘객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한다.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연휴 전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와 특별단속을 진행하는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과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내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219개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응급의료기관 축소 여부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하는 등 연휴 기간 중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 넉넉하고 훈훈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