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방문객 300만 명 돌파 초읽기

포항의 명소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전경.[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의 대표 관광 명소인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체험 인원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로 전날까지 누적 방문객은 297만명으로 300만명 돌파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117억원을 들여 기획·제작·설치해 시에 기부했다.

지난 2022년 10월 체험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10월 200만명을 넘어섰다.

하늘을 걷는 듯한 체험과 인생샷 명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스페이스워크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관광객에게 포항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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