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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배성재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7)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에는 ‘영화와 스포츠 그리고 배성재의 매력에 관한 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만화가 이종범은 “5년 전에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처음 섭외 되기 전에 스포츠 만화만 봤지 스포츠 중계를 많이 안 봤기 때문에 배성재가 어느 정도로 인기 있는지 감을 못 잡았다”고 말했다.
“라디오에 나가기로 했으니까 배성재를 검색 해봤다. 근데 완전히 그쪽의 세상이 있더라. 배성재 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을 찾아봤더니 내가 봤던 그 어떤 캐스터보다 웃기더라. ‘아 이게 인기 비결인가?’ 생각했다. 여성 팬들에게 물어봤는데 다 동의하는 게 딱 하나 있더라. ‘그 사람의 여유가 좋다.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고 배성재를 치켜세웠다.
이에 배성재는 “대부분의 여자 분들은 저한테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길 가다 커플이 다가올 때가 있는데 남자 분들이 보통 ‘어! 배성재다. 사진 찍어주세요’ 하고, 여자친구 분들은 앞에서 사진 찍어주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성재는 “이런 거 보면 여자 분들이 저한테 관심이 없다는 건 맞고, 저도 관심을 구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오는 5월 SBS 아나운서 김다영(33)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났으며, 2년간 교제한 사이다. 소속사 SM C&C는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길 원해 가족 식사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