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좁은 신월동 저층주택·골목길 환경 개선한다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통과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3동 일대의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시설 등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양천구 ‘신월1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과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신월 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의 대상지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799번지 일대의 14만8000㎡로, 시는 2023년 12월 고시된 ‘모아타운 관리계획’과 함께 신월1동 주거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노후주택 및 골목길 정비로 주거환경 개선 ▷중심가로 정비 ▷안심 통학로 조성으로 생활 환경 개선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생활SOC 조성(경로당 개선 사업) 등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사전자문·주민공청회·관계기관 협의·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신월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서울시 도시재생 재구조화 및 국토교통부의 국가지원사항 구조조정 결과에 따른 사업 축소 내용과, 앵커시설 사업변경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양천구 신월3동 176번지 일대의 10만6023㎡로, ▷신삼마을 문화발전소 조성 ▷마을중심가로 정비 ▷마을주차환경개선 ▷신삼 안전마을 조성 ▷어린이놀이터 리뉴얼 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해당 변경안은 지난해 9월부터 주민공청회·관계기관 협의·구의회 의견청취 및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실무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서 마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월1동과 3동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편의 향상 및 문화향유 수준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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