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중

가수 휘성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가수 휘성이 사망했다. 향년 43.

10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오늘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이라고 했다.

또 소속사 측은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가슴 아프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애도를 요청했다.

한편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공연할 예정이었다.

휘성은 2019년 프로포폴을 매수,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아 자숙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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