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공연 품어준 따뜻한 배려,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

광화문 광장 공연 후 소감 전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번 광화문 무대는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 그리고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모여 완성된 무대였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광화문 광장에서의 컴백 공연을 마친 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RM은 공연 후인 21일 밤 팬 플랫폼 ‘위버스’에 “광화문 공연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저희 일곱 멤버가 다시 모여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며 “복귀 무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공공의 노력’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광화문 광장을 저희 복귀 무대로 품어주시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공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세종대로는 총 33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됐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2~3시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가 폐쇄됐다. 심지어 공연은 테러 경보 ‘주의’ 단계에서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파견된 경찰과 소방 인력들이 행인들의 이동을 관리했고, 세종대로에 진입하기 위해 31개의 보안 검색대를 몇 번이나 통과해야 했다.

RM은 이에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 공연을 너른 마음으로 품어준 그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아미를 향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의 전부이자 자랑인 사랑하는 아미!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광장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함성을 듣는 순간, ‘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 그 많은 인원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성숙하고 질서 있게 공연을 즐겨주신 여러분의 모습에 저희가 더 크게 감동했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RM은 “이번 광화문 무대는 저희 방탄소년단 일곱 명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 그리고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모여 완성된 무대였다”고 강조했다.

BTS는 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ANG’을 진행했다. 약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BTS는 1시간에 걸쳐 신곡과 히트곡 등을 열창했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생중계됐다. 주최 측 하이브에 따르면 광화문과 시청광장 일대에 모인 인원은 약 10만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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