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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오만 인근 아라비아해에 주둔 중인 미국 해군 군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공격 범위 확대를 과시하고 나섰다.
이란군 통합지휘 체계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28일(현지시간) “오늘 아침 이란군이 미군 소속 지원함을 겨냥했다”며 “(해당 지원함의 위치는) 오만 살랄라 항구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오만 남부의 살랄라 항구는 아라비아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걸프 해역과 접한 이란 남부 해안과는 약 1100km가량 떨어져 있다. 이란군이 구체적인 타격 지점의 거리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발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개전 이후 이란이 감행한 원거리 공격 중 가장 먼 지점의 미군 자산을 타격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전날 걸프 해역에서 미군 상륙정(LCU)들을 상대로 대규모 공세를 펼쳤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혁명수비대 해군이 (쿠웨이트) 알슈유크 항구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안 및 항구에 배치된 미·이스라엘 테러분자들을 겨냥해 하이브리드 작전을 전개했다”고 공표했다.
이어 혁명수비대는 당시 작전에 가데르380 순항미사일 등이 동원됐음을 밝히며 “보고에 따르면 6척 중 3척이 침몰했고 나머지는 불에 탔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