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우울증 앓던 언니, 5년 전 떠나보냈다” 가족사 고백 ‘오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허안나가 세상을 먼저 떠난 언니를 그리워하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무속 서바이벌 우승자인 무속인 윤대만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대만은 허안나의 점사를 보며 “밝아 보이지만 혼자 울 일이 많았다. 본인과 나이대가 비슷한 여자 한 명이 보이는데 앉았다 섰다가 날벼락처럼 갔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안나는 “언니가 5년 전 세상을 떠났다. 마음이 아파서 갑자기 그렇게 됐다. 우울증도 있었다”고 힘겹게 말했다.

이에 윤대만이 “왜 언니한테 T처럼 얘기했냐”고 묻자 허안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오열했다. 윤대만은 “언니가 마음 붙일 곳이 없었다. 세상 효녀라 철도 일찍 들고 엄마한테 말도 못 했고, 동생만을 쉼터로 여겼다”며 고인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언니를 납골당에 모셨냐”고 묻자 허안나는 “저도 정신이 없고 상을 처음 당해봐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는데, 할머니가 산골로 하라고 하셔서 산골로 했다”고 답했다.

윤대만은 “무주고혼(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외로운 영혼)이 된 형국”이라며 “절에 위패라도 모셔서 가끔 찾아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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