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30분 만에 추락…해남서 초당대 경비행기 추락, 2명 중상(종합)

23일 오후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임야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파손된 경비행기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교육용 경비행기가 전남 해남 임야에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석교리 인근 임야에 경비행기(DA40NG) 1대가 추락했다.

탑승 중이던 교육생 20대 A 씨와 교관 20대 B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지만 B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초당대학교 소속인 이 경비행기는 오후 2시 4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이륙해 직선거리로 약 40㎞ 떨어진 해남군 산이비행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탑승자는 2명뿐이었다.

추락한 항공기는 오스트리아 항공기 제작사가 만든 4인승 기종이다. 기체 한쪽 날개가 심하게 파손됐고 추락으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락 원인 등 정확한 경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임야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파손된 경비행기의 모습. [연합]

경비행기 사고는 올해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 57분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 논 위에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경비행기에는 조종사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58분쯤에도 경북 구미시 선산읍 원리 선산파크골프장 인근에도 레저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조종사 1명이 탑승했지만 다치지 않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