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 연계한 산업협력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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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캐나다 현지에서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법인장(왼쪽)과 데이비드 브레슬러 앨버타 대학교 국제·혁신·기업 부총장이 MOU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한화파워 제공]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화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파워가 보유한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 터보 팽창 발전기(TEG),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차세대 친환경 발전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골자로 한다. 특히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과 연계된 산업기술협력(IT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화파워는 고성능 가스터빈과 압축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비 제조부터 운영·서비스까지 전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앨버타 대학교는 에너지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한화파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스 터빈 폐열을 전기로 바꾸는 폐열회수 발전 기술과 압력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TEG 기술 같은 에너지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와 북미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별 타당성 검토와 경제성 평가까지 추진하며 실제 사업화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은 “에너지 산업의 메카인 앨버타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학생들에게는 미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되고, 한화파워에는 기술력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브레슬러 앨버타 대학교 국제·혁신·기업 부총장은 “양측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기초 연구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볼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파워 등 한화 그룹사는 캐나다 현지 협력을 확대하며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서 산업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파워는 최근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도 친환경 발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한다. 한화오션 중심의 한국 원팀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경쟁 중이며, 현지 정부는 이르면 내달 말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